2NE1이 ‘헤이트 유(Hate You)’에 이어 후속곡 ‘어글리(UGLY)’도 1위에 올리며, 음원 차트 최강자로 가요계를 평정했다.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여성 아이돌그룹 2NE1의 신곡 어글리가 지난 주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번째 미니앨범 전 곡을 히트시키며 ‘2NE1 효과’를 과시하고 있다.
한류 열풍의 주역인 슈퍼주니어도 귀환에 성공했다. 지난 2일 공개된 정규 5집의 타이틀곡 ‘미스터 심플(Mr. Simple)’은 단숨에 주간차트 6위에 안착하며 인기 돌풍을 예고했다. 슈퍼주니어 특유의 개성을 살린 이 곡은 현대인의 복잡한 현실을 해학적이고 은유적 단어로 표현했다.
예능프로그램발 방송 음원도 여전히 음악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MBC 무한도전’ ‘나는 가수다’ 관련 음원이 차트 상위권에 올라선 것. 선두 주자는 무한도전 조정 특집에서 배경음악으로 선보인 리쌍의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로 단숨에 2위에 올랐다. 앞서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센치한 하하(10cm, 하하)가 열창한 ‘찹쌀떡’은 11위를 차지했다.
나는 가수다 7라운드 1차 경연에서 R&B로 재해석해 부른 김조한의 ‘취중진담(7위)’과 강렬한 록 사운드가 돋보인 자우림의 ‘고래사냥(10위)’이 탑10 진입에 성공하며 기세를 떨쳤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