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롯데아이몰’과 ‘모바일 롯데홈쇼핑’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휴대폰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휴대폰 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문자메시지로 전송되는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롯데홈쇼핑 측은 “20~30대뿐만 아니라 40~50대까지 모바일을 편리한 쇼핑매체로 활용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어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하루 700여명 정도이던 롯데홈쇼핑 모바일 쇼핑 이용자가 현재 4만명 수준에 이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휴대폰 결제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10일부터 9월 2일까지 ‘100% 당첨 이벤트’를 진행하고 삼성 갤럭시탭 10.1과 적립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벤트 기간에 휴대폰 결제를 통해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아이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팩을 제공한다.
하동수 EC부문장은 “평소 외우기 힘든 카드번호나 계좌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휴대폰 번호와 주민번호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해 모바일 쇼핑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