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PC 및 산업자동화 전문업체 어드밴텍코리아(대표 정준교)가 올해 매출 400억원을 넘본다.
어드밴텍코리아는 지난해 83% 매출 성장률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출 200억원을 넘기는 등 실적 상승이 가파르다. 올해는 지난해 매출 320억원을 훌쩍 넘는 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어드밴텍코리아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올해 자동화 디바이스와 산업용 컴퓨팅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임베디드 컴퓨팅 기반 위에 MS 산업용 임베디드SW 파트너로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어드밴텍코리아는 지난해 말 MS와 임베디드OS 유통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하면서 상반기 기대 이상의 매출 성과를 이뤄냈다.
이 회사는 기존 산업자동화 솔루션이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이나 관련 SW 외에도 인터넷과 웹으로 산업자동화가 관리되는 클라우드 환경 솔루션으로 수요가 옮겨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 산업자동화 솔루션 강화 비전을 내놓고 무선 액세스포인트(AP), 게이트웨이 장비 및 솔루션 등 이른바 IoT(Internet of Things)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아이매니저(iManager) 등 새로운 솔루션을 내놓고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BEMS는 빌딩 내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정부의 에너지 고효율 정책과 맞물려 에너지 절약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충분히 공략해볼 만하다는 판단이다.
아이매니저는 어드밴텍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자동화 솔루션을 통합, 관리해주는 산업용 SW다.
어드밴텍코리아 측은 “전자산업 현장이 급변하고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과 솔루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인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성장 발판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