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아키에이지` 모바일 연동 기능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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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차이나조이 2011 행사 첫날 CGDC(중국게임개발자콘퍼런스) 기조연설에 나섰다. 그는 MMORPG의 발전을 주제로 개발 중인 신작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의 모바일 연동 기능 및 신규 콘텐츠를 처음 선보였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게임개발자콘퍼런스(CGDC)를 통해 MMORPG ‘아키에이지’의 모바일 연동 기능을 최초 공개했다.

 ‘바람의 나라’ ‘리니지’를 개발한 송 대표가 개발하는 아키에이지는 하반기 공개서비스를 앞둔 대작 온라인 게임으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기대작이다.

 그는 이번 차이나조이 부대행사로 열린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아 온라인 게임의 발전사를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사의 온라인 게임과 연동되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여성 메이드의 모습을 한 컴퓨터 캐릭터(AI)는 이용자의 조종에 따라 게임 내 하우스의 관리를 맡게 된다. 게임에 대한 중국 내 기대감을 반영해 글라이더를 이용한 탈 것과 성 짓기 등 게임 내 신규 콘텐츠를 중국 개발자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선보였다. 아키에이지는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중국 서비스 계약을 완료한 상황이다.

 송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MMORPG 역사를 세대별로 정리했다. 그는 이용자들이 창발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지만 플레이 가이드가 부족했던 1세대와 막대한 자본력과 시스템의 집대성으로 이뤄진 2세대를 거쳐 3세대 MMORPG 개발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1세대가 ‘울티마 온라인’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게임의 시작이었다면, 2세대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로 대표되는 ‘테마파크’형 게임, 3세대는 앞선 세대의 장점을 취한 ‘정반합(正反合)’의 게임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중국판 트위터에 해당하는 ‘QQ웨이보’에 계정을 개설, 10만명의 팔로어를 모았다. 28일에는 차이나조이 텐센트 부스를 통해 팔로어들 질문을 받아 대담을 진행하는 실시간 인터뷰를 중계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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