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 원자력안전자문위원회(NSRB) 위원 일행이 27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데일 클라인(Dale Klein) 위원장(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위원장)과 강창순 서울대 명예교수 등 NSRB 위원 5명과 ENEC 관계자 5명 등이다. 이들은 UAE에 건설할 원전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개발한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 실험장치’ 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UAE 원전 건설 사업은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70㎞ 떨어진 브라카 지역에 한국형 원전 4기(총 발전량 5600㎿)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등이 컨소시엄을 이뤘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