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7개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와 회원사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2년간 연간 2억원 이내의 개발비를 지원하는 ‘2011년도 2차 기술개발사업’ 과제를 공모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원영)은 내달 12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산업혁신클러스터 분야 기업 주도 기술개발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과제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신청 과제는 오는 10월까지 심사해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연말께 개발 협약을 체결한다.
지원 분야는 나노·제약·IMT·섬유소재·패키징·IT-SoC 모바일·자동차부품·로봇·가구·PCB·의료기기·바이오신소재·신재생에너지·메모리반도체·방송통신·LED·순환형 소재산업 등 17개 산업혁신클러스터 분야다. 다만 산·산, 산·학, 산·학·연 형태의 공동 기술개발 과제로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 회원기관을 포함해 2개 이상의 기업 또는 기관이 참여해야 한다. 참여기업은 IICC 회원이어야 한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총사업비의 50% 이내에서 2년간 연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21억원 규모다. 대기업은 총사업비 20% 이상, 대학과 연구기관 등은 15% 이상,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은 10% 이상을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과제 신청서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gstep.re.kr)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