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일본 진출...법인장에 전 CJ인터넷재팬 대표 박차진씨

 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일본에 진출한다.

 카카오는 26일 일본 법인인 카카오재팬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스페인어 서비스,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블랙베리용 버전 지원도 준비 중이다.

 일본 법인 대표로는 박차진 씨가 선임됐다. 박 법인장은 전 일본 e-삼성 팀장, 이노파크 대표, CJ인터넷재팬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일본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카카오는 지난 20일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스페인어 버전의 웹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이후 업데이트에서 스페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진출을 위해 블랙베리 버전도 출시 준비 중이다. 블랙베리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18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블랙베리 버전의 개발을 마치고 연기했던 테스트를 곧 시작할 예정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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