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대학생 교류 사업에 3국 대학들의 관심이 뜨겁다.
3국이 공동 실시하는 대학(원)생 상호교류 프로그램인 ‘캠퍼스아시아(CAMPUS Asia:Collective Action for Mobility Program of University Students in Asia)’ 시범사업 공모 경쟁률이 5.9 대 1에 달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사업 접수 결과, 총 59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 중 10개 안팎의 대학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컨소시엄들은 사업신청서를 통해 공동·복수학위(30개), 인턴십(20개), 3국 학생 공동수업(4개) 등을 비롯해 교환학생, 계절학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단기 학생교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한·중·일 3국은 8∼9월에 국가별 1차 심사를 마무리하고, 10월께 3국 공동 심사를 통해 총 10개 안팎의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 내년부터 학생 교류를 시작할 계획이다.
캠퍼스아시아 사업은 지난해 5월 제주에서 개최된 제3차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 간 신규협력 사업으로 채택됐다. 3국은 합의에 따라 2012∼2015년에 각국이 연간 100명, 총 300명의 학생교류를 지원한다. 참여 학생들은 3국 대학에서 학점을 상호인정 받거나, 공동 및 복수학위 취득, 인턴십 등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교과부는 “‘아시아판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캠퍼스 아시아 시범사업이 본격 출범함에 따라 3국 대학 경쟁력 강화와 아시아적 가치를 가진 학문 창출은 물론 아시아 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용어>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유럽연합(EU)이 다양한 언어와 문화의 한계를 극복해 경쟁력 있는 유럽인을 양성할 목적으로 만든 역내 학생 교류 지원 프로그램.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