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방산업체 첫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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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구미생산본부에서 열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기념 현판식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대표 이효구)이 방위산업체 첫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전자기 적합성 15종, 환경 및 신뢰성 9종, 비파괴 20종 등 3개 분야 44개 항목에 대한 적합성 평가의 국제공인시험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LIG넥스원의 시험성적서는 미국·일본·영국 등 선진 58개국 70여개의 시험소 인정기구의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국제 효력을 갖게 돼 제품 수출시 수입국에서 시험이나 제품인증을 다시 받지 않아도 된다.

 LIG넥스원은 지난 2009년부터 2년 3개월간 장비와 설비 구축, 담당 전문 인력 배치 등 기본 인프라를 구축했다. 국제규격에 적합한 품질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험경영 매뉴얼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준비했다.

 이효구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고 국제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시험능력을 개발해 세계 수준의 시험기관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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