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조사결과 시청점유율(30%) 제한 규제 대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공사 계열(36.204%)이 30%를 초과했으나 정부 전액출자 사업자 예외 조항에 따라 제한대상에서 제외됐으며 나머지는 30% 초과사업자가 없다고 22일 밝혔다.
시청점유율은 방송사업자 본인의 시청점유율에 특수 관계자 및 주식·지분을 소유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을 확산하고, 일간신문이 방송사업을 겸영하거나 주식·지분을 소유한 경우 해당 신문 구독률을 시청점유율로 확산하여 최종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정됐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조사대상은 2010년 말 기준으로 텔레비전 방송채널을 운영하는 227개 사업자 337개 채널이다.
시청점유율은 한국방송공사 계열에 이어 △MBC 계열 17.784% △SBS 계열 13.143% △조선일보 계열 10.148% △CJ 계열 9.718% △중앙일보 계열 8.584% △매일경제 계열 3.1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는 방송사업자의 방송채널과 주식소유현황, 일간신문 진입여부 등을 합산한 것이어서 단순 텔레비전 방송채널별 점유율 순위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