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한 수리시설물 대대적으로 유지보수 추진

전라북도는 금번 추경예산에 수리시설 유지관리비로 도비 10억원을 확보하여, 농어촌공사 용수로, 배수로 등 수리시설물에 대하여 유지보수 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도내에는 용수로 10,728km, 배수로 5,678km 등 총 15,956km의 용·배수로가 있는데, 이중 8,720km가 토공수로로 되어 있어, 영농철에는 농업용수 손실에 따라 공급에 지장이 되고 있고 장마철에는 배수처리가 원활하지 못하여 영농불편의 원인이 되고 있다.

금번에 추진하는 사업내용은 용·배수로 시설물에 대하여 수로관 설치 5,970m, 콘크리트 개거설치 2,414m, 암거구조물 설치 50m, 수로준설 15,000m, 소규모 시설물 보수 8개소 등이며, 농어촌공사 각 지사별로 사업지구를 선정 시행한다.

2000년 이후 농촌의 영농조건은 농촌인구가 20%이상 감소하고 고령화가 증가함에 따라 영농환경이 심각한 수준이며, 노동력 부족으로 유지관리가 어려운 수리시설물을 적기에 보수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비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전라북도에서는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2005년부터 해마다 도비 10억원씩을 지원하였고, 현재까지 총 50억원의 유지관리사업비를 지원하여 농촌지역의 재해예방 및 영농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도에서는 농촌의 어려운 영농조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매년 수리시설 유지관리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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