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하이테크(대표 임재학)는 자동차의 사각지대를 해소한 누진다초점 사이드미러 ‘시원(Seeone)’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멀리 보이는 영역의 차량 크기를 유지하면서 운전자가 자동차 사각지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사이드미러는 단일 곡률반경의 한계로 사각지대가 생긴다. 이러한 시야각의 한계로 운전자는 차선 변경, 후방 주차시 사각지대의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고개를 좌우로 돌려 확인하는 불편함이 뒤따랐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어느 자동차에나 장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한밭하이테크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정밀광학설계, 금형가공, 성형기술을 축적해 국내 특허 3건과 국제특허 2건을 등록했다.
임재학 사장은 “앞으로 국내 자동차업계와 신규 차종에 적합한 누진다초점 사이드미러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국제 표준화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면서 “오는 2013년까지 30만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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