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이 제공하는 다양한 스마트금융 애플리케이션(앱)을 로그인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NH농협은 자사가 제공하는 각종 스마트폰 앱에 멀티 로그인이 가능한 싱글 사인온(SSO)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SSO 서비스는 앱 로그인 정보를 스마트폰이 아닌 서버에서 관리해 추가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지금까지는 금융사에서 제공하는 스마트뱅킹, 카드 등 다양한 앱을 이용하려면 매번 따로 로그인이 필요했다.
앱과 웹브라우저 연동도 가능해 스마트폰 탑재 브라우저로 뱅킹 이용이 가능하다. 또 금융사 앱의 한계로 지적됐던 용량 부족 문제도 해결했다는 것이 농협 측 설명이다. 이 기술은 IT 보안인증 전문기업인 비티웍스가 개발, 공급했다.
농협은 지난 14일부터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탑재 스마트폰에 이 서비스를 적용했으며, 아이폰도 조만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SSO 기술 적용으로 농협이 제공하는 다양한 앱을 번거로움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 혁신적인 금융 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