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3개국에서 온 젊은 과학자 10명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광주과학기술원 여름학교(SSOLLA 2011:The 2nd Summer School on Lasers and Laser Application)에 참여하고 있다.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 주관으로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의 젊은 과학자들을 초청해 세계 최고수준의 GIST 연구진들로부터 수준 높은 이론 강의와 실기교육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비선형 광학기술을 이용한 생체계면 분광학, 레이저 원자 냉각기술 및 응용 등 광과학 기술 기초부터 응용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 강연으로 진행된다.
강훈수 고등광기술연구소 연구실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아시아 레이저연구에서 기술 선진국에 속해 있다” 며 “이번 여름학교를 통해 아시아지역 젊은 과학자를 양성한다면 국제협력뿐만 아니라 영국·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등광기술연구소는 세계 최고출력의 펨토초 초강력 레이저 개발에 성공했으며 아시아 지역의 레이저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아시안레이저센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