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리뷰]②디자인-도료 없는 친환경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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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도료 없는 친환경 디자인

 일단 겉면은 고광택 하이글로시 처리를 해 고급스럽다. 본체와 모니터 테두리에 적용한 곡선은 지루함을 덜어준다. 흠잡을 것 없던 삼성전자 TV 디자인 트렌드가 그대로 녹아든 듯하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소재 자체로 색감을 표현하는 프리미엄 ToC 공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도료를 뿌려 색감을 표현하지 않아 색이 고르고 친환경까지 고려한 셈이다. 도료는 독성이 강해 환경 호르몬 물질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본체를 둘러보면 전원을 빼고는 어디에도 조작 버튼이 없다. 전원 버튼 왼쪽을 손으로 ‘쓰윽’ 문지르면 감춰져 있던 밝기와 음량 조절용 소프트 터치 라이팅 버튼이 나타난다. 조명이 조금 어두운 곳에서 쓰면 시각적 효과도 그만이다.

 함께 제공하는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도 제품 가치를 높여주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키보드는 노트북에서 주로 쓰는 독립형 자판, 아이솔레이션 방식을 적용해 오타가 적고 키를 눌러도 소음이 적다. 두께도 얇다. 쓰지 않을 때에는 본체 아래쪽 스탠드에 넣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한 곳에 정리한 입출력 단자도 깔끔하다.

 아이맥은 어떨까. 디자인이라면 이쪽도 만만치 않다. 스마트원 AF315와 대비되는 화이트를 기본 색상으로 DVI·USB·사운드 등 각종 입출력 단자를 깔끔하게 모아뒀다. 전원 케이블을 제외한 키보드·마우스 등 주변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은 스마트원 AF315와 별 차이 없다.

 키보드도 독립형 자판인 아이솔레이션을 적용했는데 방향키 크기를 줄여 전체적인 모양새는 노트북에 더 가깝다. 마우스는 확실히 스마트원 AF3513와 차별화를 이뤘다. 멀티터치 기능을 접목해 제스처를 입력하면 다양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예컨대 화면을 확대하려면 마우스 위 손가락을 위로 문지르면 되고 웹브라우저에서 앞이나 뒤로 화면을 전환시킬 경우 두 손가락을 왼쪽·오른쪽으로 움직이면 된다. 디자인은 주관적일 수 있지만 입력장치는 아이맥이 더 편하다.

 

 ◇디자인 및 입력장치 비교

스마트원 AF315아이맥

 색상블랙화이트

 입출력 장치통합형통합형

 키보드아이솔레이션아이솔레이션

 마우스RF 무선블루투스 무선

 특징리시버 별도제스처 기능 내장

 

이수환기자 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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