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자정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을 계기로 본격적인 정보보호 거버넌스 체계를 가동한다.
경기도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전자정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G-ISMS)을 획득함에 따라 지난 18일 경기도사이버침해대응센터 인증기관 현판식을 갖고, 도내 31개 시·군과의 본격적인 정보보호 연계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우선 산하 31개 시·군과 ‘통합과 연계’라는 정보보호 거버넌스의 전략적 연계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에 인프라 확충과 정보보호 수준 제고를 위한 사업을 반영해 365일 24시간 침해대응체계를 다단계 연계보안 관리체계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자체적인 정보보호 수준 관리 성숙도 모형과 해킹 및 각종 사이버 테러에 대비한 표준 대응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하 지자체에 정보보호 표준과 모범사례를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외부 전문가를 개방직 공무원으로 영입해 정보보호 5대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덕순 정보화기획단장은 “G-ISMS 인증 획득은 조직 내 정보자산보호체계와 사이버침해 대응 종합 관리체계의 적합성과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DDoS 공격에 대비한 방어시스템 구축과 무선(WiFi) 보안 및 시큐어코딩(Secure Cording) 교육 등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