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최대 10PB에 달하는 데이터를 수 분 내에 분석하는 ‘IBM 네티자 하이 캐퍼시티 어플라이언스’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네티자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 어플라이언스는 총소유비용(TCO)를 현저하게 낮춘 IBM 블레이드센터를 기반으로 한 워크로드 최적화 시스템이다. 경쟁사 대비 훨씬 낮은 테라바이트 당 비용으로 데이터를 분석한다는 게 IBM의 설명이다.
이번 네티자 분석 어플라이언스는 금융거래 및 모바일 거래, 보험 클레임, 전자 의료 기록 및 판매 정보 등의 수 PB에 이르는 데이터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또 이러한 정보를 분석해 소비자 동향, 제품 안전과 영업 및 마케팅 효과를 파악할 수 있다.
국내는 하반기부터 국내 기업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대용량 초고속 분석을 요구하는 금융, 통신, 전자상거래 및 유통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재해복구를 위한 대용량 데이터웨어하우스 백업 및 통합용으로도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