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복 IBS 원장 취임...“新 질문·발견의 '디스커버리 허브'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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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복 IBS 원장

기초과학연구원(IBS)은 4일 대전 IBS 본원 크리에이티브 밴드에서 제4대 장석복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장 신임 원장은 IBS 출범 초기인 2012년 연구단장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을 이끌어 왔다. IBS 철학과 연구 현장을 깊이 이해하는 연구자다. 임기는 2031년 6월까지 5년이다.

장 원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15년간 축적한 연구역량을 토대로, 수월성을 넘어 '새로운 발견'과 '새로운 개념'을 중심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정립된 분야 성과 축적에 머무르기보다 미지의 영역을 가장 먼저 탐색하며, 새로운 질문과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디스커버리 허브'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주요 운영 방향으로는 △개척가형 연구단 도입 △개방형 연구단 시스템 구축 △본원 및 연구 인프라 경쟁력 강화 △미래지향 연구 방향 제시 △국민 신뢰 기반의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젊고 혁신적인 연구자들을 지원하는'개척가형 연구단'을 도입해 세계적 잠재력을 지닌 인재 발굴과 성장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대학·연구소·산업계와의 유연한 협력을 확대해 개방형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본원 중심 연구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최근 구축된 본원 2차 청사를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 연구자들이 모여드는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연구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UNIST·GIST·DGIST 캠퍼스 건립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IBS 연구 거점을 확대하고, 중이온가속기가 국내외 연구자들이 활발히 활용하는 대표 연구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소 운영 안정화에도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양자과학, 시스템 생명과학, 합성생물학, 신소재 등 미래 연구 분야를 적극 확장하고, 컴퓨팅·머신러닝·인공지능(AI) 기반 연구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연구 지형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장 원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연구문화와 안정적이면서도 과감한 행정·기술 지원이 함께 축적될 때 비로소 탁월한 연구소가 탄생할 수 있다”며 “IBS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으며 세계 과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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