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상반기 매출 433억, 영업이익 71억

 안철수연구소의 2011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1% 대폭 증가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올들어 지난 1분기부터 좋은 성과를 보이며 올해 목표 매출 1000억원 달성에 근접해가고 있다는 평가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13일 내부 결산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액 433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1%, 92.1% 대폭 증가한 실적이다. 2분기만의 실적만 비교해도,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5%와 84.8%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연구개발 역량에 집중한 결과 신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보안제품 및 신규 보안서비스 등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 결과라고 안철수연구소 측은 분석했다.

 안철수연구소의 상반기 실적 고성장세를 주도한 견인차는 네트워크 보안사업이다. 통합보안장비 ‘트러스가드 UTM’ 등 네트워크 보안사업의 경우는 전년동기 대비 300% 이상 대폭 성장했다.

 또한 상반기 최대 보안사업이자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망분리 프로젝트였던 우정사업본부 망분리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향후 2000억원 이상 예상되는 공공 및 금융권 망분리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스턱스넷 등을 대비한 산업용 보안솔루션 ‘트러스라인’의 경우 삼성, LG 등 글로벌 대기업의 다수 생산시설에 이미 공급됐다. 지난 3·3 DDoS 대란 사례와 같은 사이버재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좀비PC 차단 솔루션 ‘트러스와처’도 상반기 최대 규모였던 교육과학부 사업 수주에 성공해 이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기존 V3 백신도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는 국내 1위 보안제품으로서 안철수연구소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어 하반기 성장세도 무난하리라는 전망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네트워크 보안사업, 신규시장 창출에 성공하면서 사업기반을 확보한 트러스존, 트러스라인, 트러스와처가 그런 예다”며 “하반기에도 더욱 노력해 확고한 성장의 모멘텀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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