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창조기업 활성화 위해 6단계 생태계 마련돼야`…전자신문 후원 토론회

 1인 창조기업 활성화를 위해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현봉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3일 노영민·정태근 국회의원, 중소기업청·혁신전문기업실용학회가 공동 개최하고 전자신문이 후원한 혁신전문기업실용학회포럼에서 ‘1인 창조기업의 성장 생태계 구축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1인 창조기업이 벤처기업을 거쳐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연계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연구위원은 생태계를 △창업준비단계 △창업단계 △성장단계 △도약단계 △성숙단계 △관리(퇴출)단계 총 6단계로 제시했다. 준비단계는 개인 아이디어를 알리는 장을 마련하고,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창업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 구비를 제시했다. 창업단계에서는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는 한편 시제품개발, 1인 창조기업팀 기술개발 그리고 창업자금 및 멘토링 지원 등을 제안했다. 성장단계는 엔젤투자자와 벤처캐피털 자금 지원과 산·산과 산·학 연계 기술개발 지원 등을 주문했다. 성숙단계는 해외시장 진출 및 사업전환 지원, 관리단계에서는 인수합병(M&A) 지원과 실패 기업이 최소 희생으로 퇴출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마련 등이다.

 양 연구위원은 또 “1인 창조기업 자금조달 원활화를 위해 엔젤투자자에 대한 소득공제제도 개선과 소득공제 지원대상 확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엔젤투자자가 1인 창조기업의 자금줄이 되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이를 위해 현행 엔젤투자 소득공제 대상에 벤처기업과 함께 1인창조기업을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토론에 나선 윤병섭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교수는 “1인창조기업 정책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고 급변하는 IT·모바일 환경 변화에 따른 집중 육성을 위해 1인 창조기업 진흥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진흥원 역할로 1인창조기업 창업촉진과 기존 1인기업의 안정적 성장 지원, 이들의 활동 경력 등에 대한 신뢰성 있는 DB구축을 꼽았다.

 행사에 앞서 노영민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개인이 자본금 없이 창업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요즘과 같은 경제상황에서 1인 창조기업은 청년실업 대책이며 신성장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충식 중기청 차장은 “문화와 창의력 융합이 경쟁력의 요체”라며 “창의성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화두가 됐다.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