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케이블 전문업체인 두성전선(대표 정성철)이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생산공장을 확대 이전한다.
두성전선은 최근 미주지역 수출용 전자기기 업체들의 주문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총 3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일대에 새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인 스마트밸리 내에 부지 4290㎡(1300평), 건평 2540㎡(770평) 규모의 공장을 건축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두성전선은 오는 10월까지 신공장 건축을 마치고 입주할 예정이다. 신공장에는 화성시 봉담읍 현 공장에 있는 장비는 물론이고 압축기와 연선기 등 각종 데이터 케이블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추가로 구입해 설치함으로써 생산능력을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공장으로 이전한 뒤에는 유럽지역 수출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두성전선은 조만간 해외영업부를 신설해 현재 이메일 등 온라인으로 접촉 중인 영국과 독일 등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럽지역 안전규격인 CE마크 획득도 추진한다. 두성전선은 현재 미주지역 수출을 위한 UL규격 제품만 생산하고 있다.
정성철 두성전선 사장은 “냉장고나 TV 등 가전제품부터 자동차·기계장치 등에 사용하는 전선에 이르기까지 생산 품목이 워낙 다양해 생산량을 수량으로 집계하기 힘들다”면서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생산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신공장으로 이전한 뒤에는 연간 1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