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가 국내 온라인 게임 역사를 다시 한번 썼다.
넥슨(대표 서민)은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올 여름 준비한 ‘레전드(Legend)’ 업데이트 첫 번째 콘텐츠인 ‘캐논슈터’ 공개 이후 맞은 첫 주말인 9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 41만 7380명을 기록하며 모든 온라인게임을 통틀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7월 24일 ‘빅뱅’ 업데이트 후 16일 만에 기록한 당시 국내최고 동시접속자수 41만6000명을 1년이 되지 않아 스스로 뛰어넘는 수치다. 회사 측은 올 여름 총 세 번 예정된 레전드 업데이트 중 첫 콘텐츠 공개 이후 기록했다는 점과 본격적인 여름방학 전에 유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7일 신규직업 ‘캐논슈터’ 업데이트 이후 주요 포털 급상승검색어 상위권에 ‘캐논슈터 스킬트리’ 등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9일 일간 종합검색어 1위에 메이플스토리가 올랐다.
메이플스토리에는 오는 21일 레전드 업데이트의 두 번째 콘텐츠인 ‘메르세데스’에 이어 내달 4일 ‘데몬슬레이어’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