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문자판 확산 가속도 붙인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회장 이근협)는 국가표준으로 제정된 휴대폰 한글 문자판 표준의 소스코드를 공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글 문자판 표준 기술을 가진 회사들의 소스코드를 TTA가 수집해서 표준 문자판을 사용하길 원하는 휴대폰 제조사가 요청하면 제공해 주는 방식이다. 국가 표준을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 글로벌 제조업체에도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

 한글 문자판 표준은 6월 말에 제정됐다. 국가 표준으로 채택된 문자판은 일반 휴대폰(피처폰)에서는 천지인 방식, 스마트폰에서는 천지인·나랏글·스카이 방식을 따른다.

 표준에 맞는 문자판을 탑재한 휴대폰 단말기는 이르면 올해 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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