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감사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대폭 강화한다.
김혜준 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감사활동 개선 종합대책’을 11일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는 앞으로 기존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합리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기획감사를 강화하는 한편, 전문성 강화를 위해 ‘내부 전문가 감사인 풀’을 도입, 운영한다. 국민에게 파급효과가 큰 감사사항을 선정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감사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
또 감사윤리강령을 제정하는 한편 감사담당자의 비위행위 시 타부서 전보 조치를 취한다. 징계양정에서 가중 처벌기준을 도입하고 공정한 감사담당자 선정 기준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감사실의 경영실적평가에 정부의 상임감사직무수행평가결과를 반영해 감사 운영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감사활동을 위해 감사담당자에 대한 개인 성과관리제도를 도입해 ‘우수감사인’을 선정·포상한다.
김혜준 상임감사는 “‘조직에 활력 주는 감사’를 위해 감사활동 중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해 전파할 계획”이라며 “성과 수준에 따라 3등급으로 차등 보상하고, 연간 감사결과 분석을 통해 우수부서를 선정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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