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기 포스텍 총장이 재료공학분야의 선두대학인 미 코넬대로부터 재료공학 동문상(2011 Cornell MS&E Distinguished Alumni Award)을 수상한다.
코넬대 재료공학과는 재료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했거나 성과를 낸 동문에게 이 상을 수여해왔다. 특히 이 상은 코넬대 학생들의 롤모델이 되는 동문 위주로 선정되며, 지난 2008년에 처음 제정된 후 이번이 세번째다.
백 총장은 세계 최고의 세리미스트들만이 모인 ‘월드세라믹아카데미(World Academy of Ceramics)’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9년에는 한국세라믹학회장으로서 한국 재료공학발전에도 기여했다.
또 2007년부터 포스텍 총장으로 재직하며 더타임스의 세계대학평가에서 포스텍을 국내대학 최초로 20위권대에 진입시키는 등 이공계리더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한 공로도 높이 평가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 코넬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