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의 안전성 논의 차 세계 원자력산업계 대표 40여명이 서울을 방문한다.
김종신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동경센터 이사장(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80차 WANO 이사회와 제3차 WANO 특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WANO 이사회에는 로랑 스트리커 WANO 이사장을 비롯, 제임스 앨리스 미국 원자력발전협회(INPO) 회장, 다카오 후지애 일본원자력기술협회(JANTI) 회장, 리강 가오 중국원자력공사 부사장, 아르보 브렌아 WANO 모스크바센터 이사장 등 세계 원자력산업계의 대표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과 프랑스·일본·러시아·중국 등 12개국의 원전운영회사를 대표하는 주요 경영진과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모인다.
이들은 서울에 2박3일간 체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성 향상 방안을 협의하고 WANO의 현안사항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WANO는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원전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향상시키고자 1989년 설립된 기구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