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관·연구소·대학 등 각 영역에서 다양한 R&D를 수행하는 3D 영상 산·학·연·관의 역량을 결집해 우리나라 3D 영상산업의 구심점으로 자리잡겠습니다.”
한동원 3D스위트닝포럼 초대 회장(ETRI 콘텐츠연구본부장)은 최근 창립한 ‘3D스위트닝포럼’의 의미와 역할을 이렇게 소개했다.
3D스위트닝포럼은 지난달 23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과 입체영상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센터장 오세웅 동의대 교수)가 창립했다. 한동원 ETRI 콘텐츠연구본부장이 초대 회장을 맡았다.
한 회장은 “3D산업 전체에서 3D 영상은 소비자가 직접 보고 느끼는 최종 생산물이고, 이러한 3D 영상을 보다 인간 친화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이자 노하우가 3D스위트닝”이라며 “최종 소비자 입장에서 3D 영상에 어떤 연구가 더 필요하고,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로 뭉쳤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인간 친화적인 3D 영상 제작기술 구현과 표준화를 목표로 ‘3D 스위트닝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3D 스위트닝 활용을 위한 정책·시장·기술 비즈니스모델 연구 및 제시’를 포럼 3대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 회장은 “창립은 했지만 세부 사업계획 수립과 회원사 발굴·확대 등 할 일이 많다”고 밝힌 후 “회원사 면면이 3D 영상 분야에서 각각 특화된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공유와 협력이 잘 이뤄지면 어느 분야보다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3D스위트닝포럼에는 ETRI와 KAIST, 영화진흥위, 부산영상위, 입체영상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 등 기관, 광운대 등 대학, 레드로버와 리얼스코프 등 기업까자 산학연관을 망라해 30여곳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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