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대표 최진용)가 국내 전선업계 처음으로 고압·초고압케이블 및 접속재 시험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증을 받았다.
일진전기 전선사업본부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6~60㎸급 고압케이블, 66~500㎸급 초고압케이블, 접속재 등 전로용품에 대해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요건에 적합한 시험 능력을 갖춘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전선업체로는 처음이고 한국전기연구원(KERI)에 이은 두 번째 시험기관 인증이다.
이에 따라 일진전기는 해외수주시 수요처가 요구하는 국제공인시험인증인 KOLAS 인증서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일진전기는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취득으로 관련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품질시스템과 시험능력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아 향후 해외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용 대표는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증 취득으로 일진전기 초고압케이블 생산 기술은 물론이고 국내외 업체의 제품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까지 확보하고 있음을 증명하게 됐다”며 “향후 해외 수출뿐 아니라 국내외 업체의 시험 의뢰에 따른 부가수익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