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동국대학교와 함께 ‘u헬스’ 사업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동국대와 4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반 u헬스 사업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u헬스는 통신기술과 의료 서비스를 연결해 시간이나 공간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나 예방·진단·치료·사후 관리 등의 첨단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LG유플러스는 동국대와 양해각서 교환을 시작으로 4G LTE를 비롯한 초고속인터넷·와이파이 등 통신 네트워크와 다양한 의료기기 서비스를 접목한 u헬스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일산에 위치한 동국대 바이오메디 융합 캠퍼스에 무선 통신 네트워크 구축 투자도 진행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u헬스 서비스 산업을 리드할 수 있는 최적의 통신 네트워크와 솔루션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산학 공동연구로 두 기관의 상생협력과 나아가 지역 사회와 국가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국내 u헬스산업 시장규모는 올해 1조9501억원에서 2012년 2조2576억원, 2013년 2조6163억원, 2014년 3조341억원으로 연평균 15.9%씩 증가할 전망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