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제주방송(대표 오창수)은 7일부터 24시간 초고선명(FHD) 화질 방송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자체 지역방송 채널도 5번에서 7번으로 변경한다. 전 프로그램을 FHD로 송출하는 건 지역 케이블TV 사업자 중에서는 처음이다.
KCTV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도 촬영·제작·편집·송출 전 과정을 HD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60억원을 투자했다. 고선명(HD) 전환 전담팀을 구성했고 HD용 중계차도 새로 도입했다. 프로그램도 오후 5시 뉴스를 신설하는 등 아침 7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지역 뉴스를 제공한다. 지상파 프로그램 재방송 횟수를 50% 줄이고 ‘레인보우 제주’ 등 고화질 FHD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서 방송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