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주관방송사인 한국방송공사(KBS)가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3일 골프중계를 해 비난을 받고 있다.
한 언론사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3일 서울경기 충청 강원 등 중부지방에 올들어 최대 순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지만 KBS는 오후 프로골프 대항전과 드라마 재탕 방송 등을 장시간 내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당시 폭우는 서울의 경우 오후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최고 50mm의 기록적인 수준으로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전국에서 3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
이 신문은 서울 경기의 경우 시간당 강수량도 40~50mm로 위험수위를 넘어섰고, 천둥 번개까지 겹쳐 시민들을 더 불안하게 했으며 오후 3시를 전후해 경기 및 강원 일부와 인천 지역에 호우경보를, 서울과 경기일부 및 충청도 등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많은 비로 침수, 붕괴, 산사태가 우려되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 신문은 이런 와중에 KBS 제1방송은 오후 2시15분부터 4시까지 골프 경기를 생중계 방송했다. KBS는 골프 대회 중계방송 도중 자막으로 각 지역 강수량과 호우경보 및 주의보 발령 사실 등을 알렸지만 중계방송은 예정된 오후 4시까지 내보냈다고 보도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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