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ATM 장애 `입출금 전산 프로그램 오류` 때문

 2일 발생된 국민은행 현금입출금기(ATM) 장애는 ATM 관련 전산 프로그램의 오류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오류는 3분기 첫 거래에 대비해 ATM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버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발생됐다.

 송찬희 IT기획부 부장은 “이번 장애의 가장 큰 원인은 ATM의 입출금 업무를 처리하는 전산 프로그램 중 하나가 잘못돼 네트워크에 손상을 일으키면서 장애가 발생됐다”고 밝혔다. 이어 송 부장은 “현재로서는 장비 결함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모든 ATM은 실시간으로 입출금 등의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내부 전산시스템과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다. 따라서 은행의 ATM 입출금 거래를 처리하는 전산 프로그램에 오류가 생길 경우 모든 ATM에 장애가 발생돼 업무 처리가 이뤄지지 않게 된다.

 국민은행은 전산 장애가 발생된 오전 7시 30분 직후 즉각적으로 장애 원인 파악에 나서 입출금 전산 프로그램의 결함이 장애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복구에 나섰다. 이후 수정된 프로그램을 모든 ATM에 테스트한 후 적용해 오전 10시 20분께 ATM 업무를 정상적으로 재개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2010년 6월과 2010년 2월에도 각각 ATM과 인터넷뱅킹에 장애가 발생돼 업무가 일부 중단된 바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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