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부산대, 성균관대, 전남대, 전북대, 울산대 국내 6개 대학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과 손잡고 국가 전략분야 핵심 기초〃원천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3일 교과부는 글로벌연구실 4개 과제와 해외우수기관유치사업 3개 과제를 신규과제로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연구실은 BT분야(2개) △부산대(이복률)-일본 종합기술연구소 △서울대(김규원)-미국 하버드대학교, NT분야(2개) △서울대(현택환)-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성균관대(홍병환)-영국 맨체스터대학 등 4개다. 이들 과제는 지난해 노벨상을 받은 노보셀로프 맨체스터대 교수(38) 등 각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들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외우수기관유치사업에서는 △전남대(김형준)-독일 프라운호퍼 IZI 연구소 △전북대(이정률)-미국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울산대(장세진)-미국 다나파버 암 연구소 등 3개 과제가 선정됐다.
글로벌연구실사업은 연구실 당 연간 5억원 안팎의 연구비를 3∼9년간 지원하며, 해외우수기관유치사업으로 선정된 3개 과제는 2∼6년간 연간 6억원 안팎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교과부는 두 사업을 통해 국내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R&D허브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1년 글로벌연구실 선정과제
2011년 해외우수기관유치사업 선정과제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