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KT와 MVNO 서비스 진출

 케이디씨(대표 김태섭)가 KT와 손잡고 가상 이동통신망(MVNO)사업에 진출했다. 케이디씨 MVNO사업은 기존통신사의 통신망을 임대해 소비자에게 재판매하는 사업으로 동일한 통신 품질과 서비스를 기존 통신사 대비 20% 정도 싼 요금으로 제공한다.

 케이디씨는 기존 3D사업과 함께 MVNO사업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확장키로 했다. 케이디씨는 이에 앞서 2006년 2월 별정1·2호, 2011년 별정4호 사업권을 얻었으며 계열사인 케이디씨네트웍스는 KT와 통신망 연동 등으로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케이디씨 측은 “SKT와도 위탁대리점 계약으로 가입자 유치를 시작해 MVNO사업 진출 시 높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디씨는 음성서비스와 함께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파격적인 요금제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특화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설명환 팀장은 “NI와 SI사업 경험과 6년간의 별정통신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MVNO시장을 선점해 나가 경쟁력 있는 통신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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