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벤처협, 회원사 확충 위한 내실다지기 총력전 펼친다

 경기벤처기업협회(GIVA·회장 이기원)가 대외협력 강화와 다양한 신규사업을 통한 내실다지기에 나섰다. 이를 통해 회원사를 확충, 전국 최대 규모의 벤처기업협회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경기벤처기업협회는 협회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현재 1000개에도 못미치는 회원사 규모를 2000개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판단, 다양한 협력사업을 모색하는 등 회원사 확충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2명의 고문위원과 6명의 자문위원을 영입해 마케팅 지원 및 컨설팅·특허·자원 재활용·물류·금융·교육 등 회원사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별 전문지식을 제공키로 했다.

 또 3명의 수석부회장 산하에 각각 2~4개의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별로 각각 4명의 이사진을 배치키로 했다. 분과위원회는 △전기·전자위원회 △기계·금속위원회 △화학·섬유위원회 △IT·BT위원회 △홍보·행사위원회 △GIVA위원회 △산악위원회 △청년CEO위원회 8개로 구성했다.

 지난 21일에는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석사학위과정(MBA)에 계약학과를 설치, 운영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매년 최대 100명에게 논문과정 없이 학위를 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협회는 배당수익을 장학금 형태로 회원사에 되돌려줄 계획이다.

 오는 7월 초에는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블랙밸리CC와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회원사들이 여름 휴가철에 블랙밸리CC를 회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협회보 발간사업도 재개했다. 월간지 형태로 발행하는 협회보를 통해 회원사 소식은 물론이고 도내 벤처기업 관련 행사와 사업정보 등을 자세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1000여 회원사가 참여하는 한마음체육대회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회원사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협회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기원 경기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울을 비롯한 지방협회들이 벤처기업협회(KOVA) 지회로 뭉쳐야 한다는 생각에 취임 이후 4~5차례에 걸쳐 KOVA와 통합을 위한 논의를 진행, 상당한 진전을 보고 있다”며 “향후 경기벤처기업협회는 KOVA의 경기도 지부로써 경기도내 벤처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자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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