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구글, 페이스북과 소셜 전쟁 `구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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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이 장악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구글이 뛰어들었다.

 구글은 오랫동안 소문 돌았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프로젝트인 구글 플러스(+)를 공식 발표하고 28일(현지시각) 오후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 https://plus.google.com/up/start/?continue=https://plus.google.com/&type=st&gpcid=8283d34e).

 구글이 ‘서클’이라는 이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서클’은 이제 구글+의 관계설정 메뉴로 사용되고 있다.

 구글이 이 소셜 서비스 개발에 역점을 두어 왔다는 점에 해외 언론들은 페이스북과의 소셜 전쟁을 점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은 얼마전 7억50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와이어드지에 따르면 구글+ 프로젝트는 코드명 ‘에머랄드 시(Emerald Sea)’로 구글은 이 프로젝트에 오랫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글의 프로젝트 중 최우선순위에 놓여 있던 것 중 하나다.

 특히 올 4월 구글의 신임 CEO로 임명된 래리 페이지(구글의 공동 창업자)가 역점을 두어 왔으며 수백명의 개발자가 투입되었다고 보도했다.

 구글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인 빅 군도트라(Vic Gundotra)는 페이스북과의 차별점으로 보안, 세분화된 친구 관계 등을 강조했다.

 “모든 관계가 동등하지는 않다”며 “오늘날 온라인 서비스에서 친구사이는 마치 패스트푸드와 같다”는 게 빅 군도트라 수석부사장의 설명이다. 모든 사람들이 ‘친구’로 설정되어 오히려 고통스럽다는 것이다.

 구글+에서는 관계가 친구, 가족, 동료, 기타 등등 세부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서클’ 메뉴를 지원한다. 해당되는 사람의 사진을 드래그로 끌어놓으면 된다. 이외에 차별화된 서비스로 행아웃(영상채팅), 허들(그룹채팅), 스파크(개인화된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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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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