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은행·카드사 지수 발표에 이어 오는 9월엔 국내 주요 증권사의 앱이 평가돼 발표된다.
은행·카드사와 달리 평가 부문과 항목이 새롭게 구성돼 적용될 예정이다. 주식거래 편의성, 거래 체결 소요시간 등이 중요하게 평가될 예정이다. 우선 스마트 앱을 개발해 서비스 중인 20개 안팎의 증권사가 첫 평가 대상에 오르게 된다.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주식거래 대금 규모가 연일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9월 첫 발표되는 증권 부문 스마트앱평가지수(KSAAI)는 투자자는 물론이고 국내 증권 시장에 확실한 선택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주식거래 규모는 최근 들어 스마트기기 보급 증가율에 비례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마트기기를 포함한 모바일 주식거래 1일 체결 규모가 이미 1조원에 육박할 정도다.
이렇게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 트레이딩’ 시장에서 객관적인 선택 기준으로 작용할 국내 최초의 증권사 앱 평가지수가 발표되는 것이다.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분석 툴을 통해 ‘스마트 트레이딩’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무엇보다 지수 평가에 따라 증권사들의 스마트 주식거래 투자가 더욱 가속화하고 그에 따라 투자자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스마트 기반에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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