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스마트앱평가지수] 인터뷰-이상규 롯데카드 마케팅부문장

Photo Image

 “모바일 기반의 금융 서비스가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이 시기에 의미 있는 평가를 받게 돼 영광입니다.”

 이상규 롯데카드 마케팅부문장(이사)은 자사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 ‘스마트롯데’가 종합 1위에 오른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롯데카드는 앱 출시 전부터 모바일 환경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를 진행했다.

 “(앱 도입에 앞서) 모바일 이전의 주요 온라인 채널이었던 인터넷 홈페이지 패턴 분석을 수행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상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메뉴를 구축 범위로 선정했습니다. 그 결과, 이동 중에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면서도 핵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실제 롯데카드의 스마트앱은 편리한 사용자환경(UI)과 안전한 보안 기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폰용 운용체계(OS)와 안드로이드 OS에서 모두 일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고객이 느낄 수 있는 혼선도 줄였다.

 이 이사는 “각 OS를 탑재한 스마트패드(태블릿PC)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스마트롯데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의 범위를 넓혔다”며 “키보드 보안, 암호화 솔루션 등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높이는 일에도 개발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전자신문과 숙명여대의 스마트앱 평가 지수에도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용자는 모바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 제공 기업은 더 나은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유인이 될 것”이라며 “국내 스마트폰 앱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신력 있는 평가 지수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스마트 금융 환경의 도래에 대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이사는 “모바일 뱅킹은 기존 인터넷 뱅킹보다 금융시장에 더 큰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롯데카드는 모바일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등 고객 중심의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