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모바일 등 새로운 채널은 얼마나 고객중심적으로 설계됐는지가 중요합니다. 그 정도에 따라 고객 유입량이 결정되니까요. 따라서 고객흡인력이라는 매력적인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매우 기쁜 일입니다.”
안인성 현대카드 소셜미디어팀장은 ‘고객흡인력 부문’ 1위에 오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다른 항목보다 가치가 높다는 것이 안 팀장의 생각이다.
“우리는 온라인 채널에 대한 원칙이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쉬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애플리케이션(앱)에도 ‘현대카드스러움’이 잘 녹아들도록 설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현대카드 스마트앱은 픽토그램 등의 사용으로 모바일에서도 온오프라인처럼 현대카드 고유의 느낌이 잘 반영됐다.
안 팀장은 “지금까지는 시장 점유율에 중점을 뒀다면 스마트앱 환경에서는 ‘라이프 점유율’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애플·구글이나 통신사업자와의 무한경쟁에서 고객 시간을 어떻게 가져올지를 연구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맥락에서 “스마트앱 평가지수도 객관성과 신뢰성이 담보된다면 앞으로 앱을 제작하는 업체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신력을 확보하는 지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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