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3인조 그룹 에이트가 신곡 ‘그 입술을 막아본다’로 돌아왔다.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를 유지하면서 유명 편곡자 돈스파이크의 세련된 편곡이 더해져 리듬감이 살아있다. 이는 그 동안 발라드그룹으로만 알려졌던 에이트에 색다른 색깔을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프로듀서 방시혁을 떠나 음악적 독립을 선언한 멤버들은 스스로 작사, 작곡, 프로듀서는 물론이고 작곡가 섭외까지 직접 맡았다.
이번 타이틀곡 ‘그 입술을 막아본다’는 박선주와 김이나가 각각 작곡과 작사를 맡아 음원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슬픈 이별에도 불구하고 노래 분위기가 화사해 독특한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동안 그룹보다 멤버 이현의 솔로곡 ‘내꺼 중에 최고’ 등이 더 널리 알려졌지만 이번 신곡을 통해 에이트만의 색깔을 알릴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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