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덥고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식중독 발병률이 높다. 단체 급식을 하는 학교인 경우 식중독 예방에 빨간불이 켜졌다. 고무장갑과 도마는 색깔 별로 용도를 구분해 따로따로 소독하고, 아이들 식판에 음식을 담기까지, 온도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지난해 식중독은 6월에서 8월 사이 신고가 급증했고, 환자 수 역시 장마가 시작되는 6월이 가장 많았다. 식중독을 막으려면 행주와 도마를 햇볕에 말려야 하지만, 장마철엔 쉽지않다.
행주는 표백제를 희석해 담갔다가 뜨거운 물에 행군 뒤 말려야 하고, 도마는 홈이 파인 곳을 잘 닦아야 한다. 먹다 남긴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했다고 안심할 순 없다.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물에서 세균을 채취해 배양했더니, 국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특히 김밥처럼 미리 만들어놓은 음식을 사 먹을 경우 상온에 오래 둬선 안 되고, 아깝다고 남은 음식을 다시 먹는 일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냉면이나 콩물처럼 여름철에 많이 찾는 시원한 음식은, 조리한 뒤 빨리 식혀야 식중독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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