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상반기 기술개발 과제로 총 40개를 선정, 총 81억원을 지원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원영)은 지난 3월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한 123개 기술개발 과제 가운데 관련 분야 전문가의 기술평가와 심의를 거쳐 40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지원과제는 기계·소재 분야 8개, 바이오·의료 분야 7개, 전기·전자 분야 10개, 소프트웨어 분야 5개, 화학 분야 5개, 신재생·환경 분야 5개 등 6개 분야 40개다. 이들 지원과제에는 부문별로 각각 1억원에서 3억원까지 총 81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진흥원은 특히 올해는 ‘실시간 어린이 범죄예방 시스템’과 ‘장애인 이동지원 인프라 구축기술 및 서비스 앱’ 등 공공분야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키로 하는 등 공공분야 복지개선을 위한 과제를 처음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이들 기술에 대해서는 도내 공공복지정책과 연계해 성과를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이원영 원장은 “이번에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과제 수행 기업의 92%가 기술력을 갖춘 중소 벤처기업”이라며 “이번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이들의 기술력을 사업화로 연결하도록 해 도내 기술혁신과 산업진흥을 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00억원 내외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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