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소셜네트워킹서비스(LBSNS) 업체인 포스퀘어(Foursquare)가 벤처캐피털로부터 5000만달러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이로서 포스퀘어에 투자된 자금은 대략 6억달러(한화 약 6500억원)에 이른다.
포스퀘어의 새로운 자본은 기존 투자자인 앤드리슨 호로비츠, 유니온스퀘어 벤처스, 오릴리 알파테크 벤처스와, 새 투자자인 스파크 캐피털로부터 유입되었다.
설립 3년째를 맞는 포스퀘어는 최근 사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레스토링이나 바, 기타 장소를 방문한 후 스마트폰에서 ‘체크인’하여 지인들과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유사한 서비스인 페이스북 플레이스를 제공하면서 포스퀘어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투자로 투자자들이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에서 포스퀘어에 한 표를 던졌으며 지역 상점주들과 비즈니스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투자자들은 포스퀘어가 좋은 가격에 인수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포스퀘어는 상점들이 자사 매장을 방문한 사용자들이 ‘체크인’을 하면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의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퀘어는 서비스 시작 2년만에 이용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기업가치는 10억달러를 상회한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제휴하기도 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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