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해는 장마가 일찍 시작되고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조기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근 예년보다 일찍 서해안 지역에 애멸구 성충이 날아와 충남, 전남, 전북의 서해안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음에 따라 경북에서도 포집기를 통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까지는 애멸구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포도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는 지난해 알집제거 등 강력한 방제활동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일부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약충기인 지금이 방제적기로 보고 일제 공동방제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장마기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될 경우 고추, 인삼 등에 탄저병이 급격하게 확산될 우려가 있어 배수로 정비와 함께 적정약제 살포로 사전예방을 위한 농가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오는 6.22(수) 시군 및 농협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당면한 병해충 사전방제에 총력일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모내기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본답관리 시점에 장마가 시작되어 벼를 비롯한 과수, 채소 등에 병해충이 만연할 것으로 우려되어 사전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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