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대표 선종구)는 지난 21일 한국·베트남의원친선협회(협회장 판 수언 중) 소속 의원들이 서울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의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방한한 베트남 의원들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7명의 베트남 국회의원들은 하이마트 사업현황 브리핑을 듣고, 직접 매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판 수언 중 협회장은 “베트남은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베트남에서 한국 전자제품의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하이마트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선종구 회장은 “하이마트는 강한 구매력과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만남이 베트남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던 하이마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하이마트와 베트남 국회의원들은 지속적으로 우호적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하이마트는 2020년 매출 20조, 기업가치 20배 달성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2020’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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