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라이팅이 LED 조명 16종을 출시, 국내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GE라이팅(대표 김기정)은 20일 “올해를 LED 조명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혁신적인 제품을 대거 출시할 방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올 초부터 B2B 시장 공략을 우선해온 GE라이팅은 이번에 B2C로 사업을 확대한 것이 특징. 백열램프를 대체하는 LED램프(모델명:디머블 스노우콘)를 첫 출시했다.
신제품의 가격은 3만원대로 최근 2만원 안팎의 보급형 LED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9W로 광량이 많고 제품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차별화됐단 설명이다.
이달 초부터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GE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일반 소비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GE는 도로 조명과 상업 조명 등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B2B 시장에서는 배광기술, 구조설계기술, 성능 지속품질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시장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기정 GE라이팅 사장은 “국내 중소 LED조명 업체의 기술 자립을 지원하고 완제품 조립 생산과 부품 국산화 분야에서 상호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GE라이팅은 1879년 토머스 에디슨이 설립한 GE의 모체로, 에디슨이 세계 최초로 램프를 발명한 이래 130년간 백열·형광·할로젠·자동차·LED램프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조명 제품을 개발해온 기업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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