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 전력 반도체 개발 기업 `디비파워텍` 인수

 LCD 백라이트(BLU) 업체인 디에스가 디비파워텍을 인수하고 전력 반도체 시장에 뛰어든다.

 디에스(대표 이승규·오인환)는 디비파워텍 유상증자에 참여, 이 회사 지분 77.7%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14억원이다. 디에스는 시장 전망이 밝은 전력 반도체를 신수종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디에스 측은 “디비파워텍은 IGBT 모듈, 다이오드 모듈, IPM 개발 및 생산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디에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에스의 매출 구조는 현재 BLU가 약 90% 수준으로 이 회사는 이번 전력 반도체 사업 외에도 LED 조명 쪽으로도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디비파워텍은 디에스그룹에 편입됨에 따라 사명을 디에스파워텍으로 변경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