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발광다이오드(LE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제 LED 엑스포&OLED 엑스포 2011’ 행사가 2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3년 국내 첫 LED 전문 무역전시회로 출발해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14개국에서 260여개 업체들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한국의 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독일 엑시트론, 러시아 모노크리스탈, 일본 소니케미칼 등 관련 장비·부품·소재 기업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조명과 칩 제품은 물론 후방 산업군까지 망라한 LED·OLED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행사 기간 중에는 LED를 이용한 친환경 조명을 주제로 관련 세미나도 열린다. 국제백색조명학회 조직위원장인 이안 페르구손 UNCC 교수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는 등 해외 저명 석학들이 다양한 주제에 걸쳐 심도 깊은 내용을 발표한다. OLED 분야에서는 영국 CDT의 창업자인 데이빗 파이프 회장이 OLED 조명 시장의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엑스포 사무국은 부대 행사로 KOTRA 해외 무역관과 연계, 국내 참가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갖는 한편 ‘제4회 LED·OLED 산업 신기술 개발 우수업체 시상식’과 ‘디자인 사진전’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ledexpo.com, www.oledexp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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