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업체 대덕GDS가 양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며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PCB 업체 가운데 범용 PCB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대덕GDS는 특히 최근 스마트폰·스마트패드(태블릿PC) 시장을 겨냥해 연성회로기판(FPCB) 생산 능력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덕GDS는 내달 중 FPCB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하반기 공급 물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스마트폰·스마트패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FPCB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FPCB 생산능력은 지난해보다 7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FPCB는 올해 대덕GDS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다. 올 상반기 FPCB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 증가한 52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생산 능력이 크게 확대되면서 상반기보다 30%나 늘어난 68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다층기판(MLB) 사업도 수율 개선 및 원자재 상승분 인상 효과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덕GDS는 올해 1분기 1000억원 매출을 넘어선 이후 분기 매출 1000억원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체 매출(IFRS기준)은 지난해(3603억원)보다 20% 가량 성장한 43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덕GDS가 경쟁사들의 사업철수 및 해외 PCB업체들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다”면서 “삼성·LG 등 국내 업체들이 범용 PCB 부문에서 대덕GDS에 의존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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