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 서비스들이 업계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애플이 위치 기반의 모바일 소셜미디어 시나리오를 특허로 확보한 것이 확인됐다. 애플은 지난해 중순 음악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핑(Ping, http://www.apple.com/itunes/ping/ )’을 아이튠즈를 통해 출시했지만 큰 인기를 끌진 못했다.
16일 게재된 미국 특허청 자료 `콘텐츠와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애드록 네트워킹(AD HOC NETWORKING BASED ON CONTENT AND LOCATION)`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으로 더 과감하고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위치와 관심사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서비스다. 이 소셜네트워크에서는 아이폰이 친구나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추천해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애플은 이러한 추천 시스템 시나리오를 특허로 신청했다.
동작 방식은 이렇다. 애플은 이 특허에서 개인적인 관심사, 예를 들어 좋아하는 책이나 노래 등 정보를 수동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다양한 아이폰 내부 데이터를 분석하여 가장 유사성이 높은 친구를 추천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전문적인 용어로 모바일 데이터 마이닝이라고 부른다) 물론 사생활 보호를 위해 모든 방식은 옵트인(참여 의사를 밝힌 경우에만 연동)으로 동작한다. 예를 들어 GPS를 통한 위치정보 친밀도 등은 중요한 사생활 정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글
http://www.macrumors.com/2011/06/16/apple-researching-how-the-iphone-can-help-you-make-new-friends/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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